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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

유럽 1 비오던 날 6월 29일. 비가 온다. 어차피 일정은 널널하기에 비오는 날까지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까페에 들어가서 따듯한 라떼 한 잔을 시키고 노트북을 꺼냈다. 노트북에 표시된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30분. 사실 지금은 오전 10시 30분이다. 나는 한국과 시차가 7시간이나 나는 프랑크푸르트에 와있기 때문이다. 라떼는 2유로. 싸다고 생각했다. 맛도 뭐 그럭저럭 괜찮다. 거품이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그냥 거품이다. 비오던 날의 프랑크푸르트 출국 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다. 유럽에선 비가와도 보통은 흩날리는 정도로 오기에 우산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난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물론 한국의 비는 굵어서 옷이 젖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아 비를 맞으며 다닐 만 했다. 공항 리무진을 타기 위해 신림역.. 2013. 7. 9.
말레이시아 13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KL 타워(KL menara tower) 자고 일어나서 친구와 오늘의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고 호텔을 나왔다. 오늘의 일정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를 보고 KL 타워를 올라간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KLIA까지 전송하고 카우치서핑의 호스트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는 같은 곳에 있고 거기서 KL 타워까지 그리 멀지 않게 보였으므로 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드디어 LRT를 탄다! 빠르고 편한 LRT! Mid valley에서 KTM을 타고 KL Sentral까지, 여기서 KLCC까지는 LRT를 타고 가면 된다. 이제 쿠알라룸푸르의 전철도 익숙해져서 척척 잘했다. KLCC에 도착한 후 역에서 나오니 바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였다. 야경.. 2013. 6. 19.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은 버스, 전철 그리고 택시 이렇게 3가지로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철은 쿠알라룸푸르에만 잘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타고 가야하는 유명한 역사도시 말라카(Melaka)도 버스만 있었다. 내가 주로 여행한 곳은 쿠알라룸푸르였으니 그곳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설명해야 할 것 같다. 버스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단지 노선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나 같은 경우는 묵었던 현지인형이 자세히 알려줘서 타고 다녔지만 그런 일이 없는 한 추천하지 않는다. 버스에 방송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알아서 내려야 한다. 난 이걸 못해서 3시간 동안 종점을 왔다 갔다 한 적이 있다. 버스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버스를 타면.. 2013. 6. 18.
카우치서핑 (Couchsurfing) 카우치서핑(http://couchsurfing.org/)은 2004년에 미국 보스턴에 살던 대학생 케이시 펜턴(Casey Fenton)이 만든 여행자 네트워크다. 우리나라말(?) ‘소파’를 의미하는 카우치(couch)와 파도타기를 의미하는 서핑(surfing)을 합친 말로 직역하자면 ‘소파 파도타기’ 정도가 되겠다. '현지인집의 잘 수 있을 만한 소파 찾기'면 올바른 의역일까? 카우치서핑은 여행자(surfer)에게는 무료로 숙박을, 현지인(Host)에게는 외국인 친구의 방문을 연결한다. 카우치 + 서핑 카우치서핑의 최고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무료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을 무료로 해결할 수 있게 한다니! 정말 훌륭하다. 카우치서핑 자체도 무료로.. 201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