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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말레이시아15

말레이시아 13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KL 타워(KL menara tower) 자고 일어나서 친구와 오늘의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고 호텔을 나왔다. 오늘의 일정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를 보고 KL 타워를 올라간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KLIA까지 전송하고 카우치서핑의 호스트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는 같은 곳에 있고 거기서 KL 타워까지 그리 멀지 않게 보였으므로 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드디어 LRT를 탄다! 빠르고 편한 LRT! Mid valley에서 KTM을 타고 KL Sentral까지, 여기서 KLCC까지는 LRT를 타고 가면 된다. 이제 쿠알라룸푸르의 전철도 익숙해져서 척척 잘했다. KLCC에 도착한 후 역에서 나오니 바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였다. 야경.. 2013. 6. 19.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은 버스, 전철 그리고 택시 이렇게 3가지로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철은 쿠알라룸푸르에만 잘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타고 가야하는 유명한 역사도시 말라카(Melaka)도 버스만 있었다. 내가 주로 여행한 곳은 쿠알라룸푸르였으니 그곳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설명해야 할 것 같다. 버스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단지 노선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나 같은 경우는 묵었던 현지인형이 자세히 알려줘서 타고 다녔지만 그런 일이 없는 한 추천하지 않는다. 버스에 방송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알아서 내려야 한다. 난 이걸 못해서 3시간 동안 종점을 왔다 갔다 한 적이 있다. 버스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버스를 타면.. 2013. 6. 18.
말레이시아 12 바투 동굴(Batu caves) 쿠알라룸푸르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동굴로 인도를 제외하면 규모가 가장 큰 힌두교의 성지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힌두교 성지보다는 야생원숭이가 궁금해서 바투 동굴을 찾았다. 여러 글에서 본 것처럼 야생원숭이가 막 돌아다닌다. 호기심 많은 원숭이, 공격적인 원숭이, 새끼를 달고 다니는 원숭이, 덩치가 커서 고릴라 같은 원숭이 등 다양한 원숭이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 바투 동굴 가는 법은 간단했다. Mid valley에서 KL Sentral까지 간 다음, 열차를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서 내리면 되었다. 전철에 탑승하고 자리에 앉아 창문을 보니 새로운 여행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끔씩 잃어버린 폰이 생각나면 상실감에 젖기도 했지만. 여하튼 그렇게 청승을 떨다보니 종점인 Batu caves에 금방 도착했다. .. 2013. 6. 13.
말레이시아 11 바가지 택시 그리고 슬픈 이별 시간은 6시 즈음. 버스가 멈추고 사람들이 내린다. 창밖을 보니 시내로 들어온 느낌이 든다. 도착한 건가? 아무리 쾌적한 의자가 있더라도 이동수단에서의 잠은 역시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피곤하다. 버스 안을 두리번거리다가 일본 친구들이 내리는 것을 봤다. 얼른 달려가 물어보니 도착했단다. 비몽사몽에 짐을 챙겨 후다닥 내렸다. 내린 곳은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였던 것 같다. 여긴 어딘지도 모르고 정보도 없다. 쁘렌띠안 섬 이후의 계획은 전혀 잡지 않았기에 숙소도 그냥 와이파이 잡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아서 가려고 했다. 왠지 KL Sentral로 가면 뭔가 길이 보일 것 같아서 가기로 했다. 일본 친구들은 예매해둔 숙소로 이동한다며 중간에 내렸다. 짧은 거리이지만 .. 201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