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32 습작 30번 원래 가장 최근에 쓴 습작 64번을 올리려 했는데 처음 쓴 2중주라 컴퓨터로 구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바이올린 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 업로드 하려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습작 30번을 먼저 올리게 되었다. 왼손 반주 때문에 악보 그리느라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 논술 준비할 때도 왜 컴퓨터로 치면 안되냐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똑같다. 악보도 그냥 컴퓨터로 찍으면 안되려나. 2012. 7. 5. 습작 61번 습작 60번을 3~4번 고쳐쓰고 드디어 넘어간 61번. 그렇게 어려운 모티브도 아닌데 참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모티브가 좀 어렵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항상 그런 생각을 했었다. '모차르트나 베토벤은 모티브를 가지고 투덜대지 않았겠지...' 물론 대작곡가형들과 나를 비교할 순 없지만 어떤 모티브라도 아름답게 만들어내는 게 실력이라고 나를 채찍질하곤 했다. 참고로 말하면 62번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고친 곡이다. 62번은 업로드 해놓은 상태에서 고친 버젼이 또 있다. P.S 이전 방식은 폰에서 재생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사운트 클라우드를 이용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예전에 올린 글도 사운드 클라우드로 모두 수정해서 폰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2012. 6. 29. 습작 57번 모티브가 좋아서 그런지 들려주는 사람마다 상당히 호평을 했던 곡이다. 어제 이 곡을 포함해 내가 작곡한 곡들을 벨소리로 만들어서 알람용으로 해놨다. 알람을 바꿔서 그런지 잠은 쉽게 깼지만 역시 알람은 알람이라 기분좋게 일어나기는 참 힘든 것 같다. 아아... 알람은 어떤 곡으로 해도 고통스럽게 들릴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일어나지 않을테니까. 2012. 6. 28. 습작 20번 세도막 형식의 피아노곡으로 처음 쓴 곡이다. 새로운 단계에 참 기뻐했던 게 기억이 난다. 늦은 밤 뭔가 센치한 상태에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감히 추천해보겠다. 참고로 세도막 형식이란 A,B,A' 로 구성된 곡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아기 염소'라는 동요가 딱 맞겠다. 아기 염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A로 시작해서 비가 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부분이 바로 B이고 비가 그치면서 A'로 돌아와 끝난다. 2012. 6. 24. 습작 62번 어제 완성한 곡. 마음에 들락말락한다. 여러 설명을 덧붙였는데 다시 지웠다. 스스로 너무 방어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손이 10도 정도의 길이면 치기 편할 것 같다. 나는 겨우 9도라서 연습한다면 고생할 것이다. 참고로 '도'는 음정 단위이고 손이 10도라는 말은 피아노 건반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 '도'와 '미'를 한 손으로 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 6. 23. 습작 26번 날짜를 적을 때도 있고 안 적을 때도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2011년 12월 18일에 쓴 곡이다. 습작 25번부터는 피아노 없이 오선지와 연필만 가지고 썼는데, 이 곡은 그렇게 곡을 쓴 초기의 곡이 되겠다. 첫 글에 밝히긴 했지만 이 곡을 왜 첫 곡으로 올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2012. 6. 22. 어려운 첫 글 이 글은 첫 글을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생각보다 나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첫 글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이유는 아마 나의 완벽주의가 한 몫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좋은 글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가 보다. 앞으로 계속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릴 텐데, 쓰면 쓸수록 늘지 않을까. 조급해 하지 않고 그리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올려야겠다. 2012. 2. 9. 이전 1 ··· 123 124 125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