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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홀 고래상어 정어리 투어 스노클링 추천] 보홀로드 릴라 나팔링 투어

by 신푸른솔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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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투어-리라고래상어/발리카삭 거북이/나팔링정어리떼/돌호딥트레이닝/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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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나팔링 투어는 발리카삭 투어와 마찬가지로 보홀에서 손꼽히는 투어 코스이다. 많은 정보를 취합한 후 나는 보홀로드를 통해 리라, 나팔링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홀로드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촬영을 해주는 가이드가 함께한다.
2. 투어 프로그램이 합리적이다.

3. 질문에 정말 친절하고 빠르게 대답해준다.

- 촬영을 해주는 가이드가 함께한다.
나는 여행 자체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촬영을 해주는 가이드가 함께하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후기를 보니 무려 실력도 좋아서 매우 좋은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고 앞으로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보면 내가 왜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나는 고프로를 챙겨갔지만 고프로가 없어도 가이드가 고프로를 가지고 촬영을 해주며 마이크로 sd카드만 준비하면 된다. 마이크로 sd카드가 없을 경우 보홀로드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 투어 프로그램이 합리적이다.
다른 투어는 릴라와 나팔링 사이에 음식점을 가는 투어가 있었는데 물놀이 도중에는 되도록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홀로드의 투어는 오전에 시작해서 점심 직전에 끝나서 시간 배분이 좋았다. 8시에 시작해서 12~1시에 투어가 종료된다면 그렇게 공복감이 크진 않을 것이다.

이것이 보홀로드의 릴라, 나팔링 투어를 선택한 두 가지 이유이다.

릴라 투어는 돌고래 구경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로는 오전 8시에 픽업 지프니가 온다. (발리카삭 투어의 돌고래 구경은 오전 6시에 픽업) 지프니를 타고 한참을 가길래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40km나 떨어져 있었다. 아예 마음을 놓고 쉬기로 했다.

보홀로드의 지프니
꽤나 멀다


릴라에 도착하면 고래상어 투어 공식 사무소(?)가 있다. 아무래도 고래상어를 보호하기 위해 투어 인원을 제한하거나 투어 시 주의사항을 설명해주는 역할 등을 하는 것 같았다. 주의사항은 무려 한국어로 말해줬는데 기억에 남는 건 선크림이 고래상어에게 안 좋을 수 있으니 샤워를 해서 닦아낸 뒤 바다에 들어가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고래상어 앞뒤로 5m 미터 떨어져야 하고 옆에서는 2m를 떨어져 있으라고 했다.

고래상어 투어 사무실(?) 말그대로 정말 Gentle Giant였다
작은 배를 타고 멀리 보이는 흰색 배로 향한다


설명이 끝나자 투어가 시작됐다. 구명조끼를 받아 입고 엔진이 없는 작은 배에 탔다. 구명조끼는 고래상어가 있는 곳까지 배를 타고 움직일 때만 착용하면 된다고 했다. 노를 저어 조금씩 가니 고래상어의 먹이를 주고 있는 배에 금방 도착했다. 투어로 허락된 시간은 25~30분 정도라고 한다. 우리는 얼른 장비를 착용하고 배에서 내렸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였다.

 

말이 필요 없다! 그냥 보자

엄청난 크기!!
그나마 좀 작은 친구


정말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저렇게 큰 존재가 저렇게 젠틀할 수 있다니 말이다. 고래상어는 먹이를 주는 배 주위에서 주로 입을 벌리고 먹이를 먹었지만 한 자리에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잠수해서 그 주위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가이드는 그때를 포착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고 나는 열심히 잠수했다.

웅장하다
무섭기도 했지만 참 좋았다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마음도 급하고 몸도 급해서 편안한 다이빙을 하진 못했지만 고래상어 주변에서 같이 헤엄치는 건 역시 굉장한 경험이었다. 

고래상어와 셀카


정신없이 고래상어와 헤엄치다보니 30분이 훌쩍 지나가서 다시 배에 오를 시간이 됐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아주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피로감이 대단했다. 배에 올라 조금 기다리니 해안에 도착했고 우리는 간단히 샤워를 했다. 고래상어의 먹이는 새우인데 이것을 투어 내내 뿌리다보니 주변에서 헤엄치던 우리에게도 새우비린내가 배었기 때문이다. 샤워시설은 야외에 있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는 나팔링 투어가 남았기에 수영복을 입은 채로 샤워를 간단히 했지만 투어를 마치는 사람들은 샤워를 하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기도 했다.

샤워시설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샤워를 마친 우리는 다시 보홀로드의 지프니를 타고 나팔링으로 향했다. 나팔링은 팡라오 섬 북쪽에 있어서 다시 37km 정도를 돌아와야했다. 워낙 힘들었으니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휴식을 하다보니 나팔링에 도착했다.

 

고요한 나팔링


나팔링은 고요했다. 절벽 아래에 보이는 바다가 잔잔했다. 릴라와는 다른 풍경이었다. 릴라는 고래상어가 돌아다녀 정신이 없고 짧은 시간 동안 바쁘게 움직였다면 나팔링은 편안함 그 자체였다. 이미 편안하게 스노클링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말이 필요 없는 나팔링의 정어리떼

나팔링의 물 속도 편안했다. 정어리떼는 정말 웅장하고 신비로웠다. 

참 신비로운 순간이었다


나팔링의 특징은 수심 3~5m 정도의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고 조금만 더 나아가면 수심이 급격하게 깊어진다는 것이다. 한 10m만 나가도 수심이 20m가 넘게 나왔다. 이런 곳은 프리다이버가 놀기 좋은 지형이라 너무 재밌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저 절벽의 수심이 10m 정도고 절벽 밑으론 20m가 넘는다


한참 놀다보니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 보홀로드의 지프니를 타고 돌아가는데 우린 너무 배가 고파서 졸리비 앞에 내려달라고 했다. 

 

글을 쓰면서 사진과 영상을 보는데 참 좋았다. 보홀로드는 투어 프로그램도 좋고 무엇보다 어디에서 살 수 없는 최고의 기념품을 남겨준다는 점에서 너무너무 추천하고 싶다. 

 

보홀로드 추천!!!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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