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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부 여행 막탄 공항 근처 마사지 추천] 엘스파(El Spa) 히말라야 핑크솔트 스톤 마사지

by 신푸른솔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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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파 카카오톡 : elspa

엘스파 카페 : https://cafe.naver.com/elspa

 

EL SPA / 엘 스파 : 네이버 카페

세부여행의 시작과 끝은 엘 스파에서 평안하고 안락한 시간으로 모시겠습니다.

cafe.naver.com

 

8일간의 필리핀 여행 동안 총 6회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웬만하면 여러 곳에서 경험을 해보려고 모두 다른 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그중 마지막에 받은 것이 오늘 포스팅하려고 하는 엘스파(El Spa)의 히말라야 핑크 스톤 마사지였다.

 

저 붉은 돌이 히말라야 핑크스톤이다 (사진 : 엘스파 카페)

 

입국 전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 알아보다가 엘스파(El Spa)를 알게 되었다. 엘스파 건물에 검사소가 있었기에 검사를 하고 마사지를 받고 호텔에 갈 예정이었다. 그래서 귀국 하루 전날 마사지를 받도록 예약을 했다. 다만 93일부터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전 PCR검사 의무가 사라져서 그냥 마사지만 받았다.

 

엘스파의 첫인상은 확실하게 고급화된 마사지샵이라는 것이었다. 규모나 시설, 서비스까지 다른 마사시샵과 달랐다. 입장하게 되면 웰컴 드링크와 함께 마사지에 관련한 내용을 안내 받고 간단한 마사지 앙케트를 작성한다.

고급진 느낌

 

엘스파의 넓은 로비

엘스파 마사지 메뉴 - 2022년 9월 13일 (사진 : 엘스파 카페)
나의 경우, 웰컴 드링크로 모링가 차가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앙케트에는 집중해서 마사지해줄 부위와 마사지하면 안 되는 부위, 마사지의 강도 및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마사지를 받기 전에 마사지사에게 알려줄 수 있다. 나는 발 마사지가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발 부분을 동그라미를 쳤고 햇빛에 심하게 탄 종아리 부분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자 이제 앙케트를 제출하였고 마사지를 받을 차례이다. 마사지는 2층에서 받았는데 회전 계단이 고급스러웠다. 1층의 접수처와는 달리 2층은 조명이 어두웠고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와 편안한 명상 음악이 틀어져 있었다. 처음에 들어간 방에서 발을 씻어준다. 나는 여전히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정성스레 발을 씻겨준다는 것에 대해서 좀 쑥스러웠다.

 

정말 정성스럽게 해주신다 민망할 정도로..

 

발을 씻은 후 다른 방을 안내받아 들어갔고 아늑한 방에 마사지대(?)2개가 있었다. 0.5박 패키지를 한다면 이 침대에서 그냥 아침까지 자고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호텔에서 보낼 시간이 좀 애매하다면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실제로 마사지를 받는 동안 이 평화로운 분위기에 너무 쿨쿨 자버렸기도 했다. 가격은 6-7만원인데 마사지가격이 1500페소인 것을 감안하면 꽤나 가성비가 좋다. 다만 나는 호텔에서 바로 자고 출발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 패키지를 신청하진 않았다.

아늑한 공간... 시냇물 소리는 수면의 세계로 나를 인도한다...
픽업 & 드랍, 숙박, 마사지가 모두 해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한 것 같다. (사진 : 엘스파 카페)

 

들어가면 바구니와 속옷 같은 것을 주는데 이것으로 갈아입고 바구니에 물건들을 담고 나서 마사지를 시작한다. 마사지대에 누우니 매우 아늑하고 편안했다.

 

마사지는 기본적인 마사지와 비슷했지만 뭔가 좀 더 숙련된 손길이 느껴졌다. 이 마사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히말라야 핑크스톤이다. 따듯한(쪼금 뜨거운?) 핑크스톤을 몸 이곳저곳에 올려두고 마사지를 한다. 그러다보니 몸이 평소보다 따듯해져서 잠도 더 잘 오는 것 같았다. 마사지 받는 것이 익숙치 않은 상태여서 잠을 잔 적이 잘 없었는데 어두운 조명, 물 흐르는 소리, 따듯한 핑크스톤의 조화로 계속 잠에 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면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받는 사진은 올릴 수 없어 편안하게 잠든 강아지 사진으로 대체한다... 정말 쿨쿨 잤다... 불면증 어디갔니

 

마사지의 순서는 기본적인 오일마사지 -> 핑크스톤 마사지로 진행이 되는데 핑크스톤이 맨살에 닿을 때는 생각보다 뜨거워서 놀랬지만 이내 몸이 축 늘어지면서 쿨쿨 자게 되었다. 자세한 효능은 모르지만 지속적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불면증을 앓고 있는 내가 이렇게 쿨쿨 자게 될 줄은 몰랐다

 

마사지가 끝나면 이렇게 차가 나오는데 저 바구니에 팁을 올려두면 된다.

나는 저렇게 팁을 드리는 바구니가 있는 줄도 모르고 끝나자마자 지갑을 꺼내 주섬주섬 팁을 드렸다. 필리핀에서 팁은 강제가 아니나 여행객들은 팁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나도 소정의 팁을 드렸다.

 

나가기 전에 화장실도 잠깐 들렀는데 상당히 깨끗해서 좋았다.

 

필리핀 여행 중 햇빛에 많이 타서 선번(sun burn)이 심한 경우는 그린제이드 스톤 마사지 혹은 알로에 마사지를 받아서 열기를 빼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한다.

 

엘스파에서 정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호텔 픽업 & 드랍오프 서비스가 지원된다. 나는 호텔에 들어가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근처 음식점에 드랍오프를 부탁드렸고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엘스파 덕분에 필리핀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을 매우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제공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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