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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의 여행이야기 1회 - 카우치서핑, 런던, 파리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5, 6회 정도 해보는 게 목표네요. 스트리밍http://pureunsoll.iblug.com/index.jsp?cn=FP1332C59N0070147 다운로드http://cdn4.iblug.com/contents/sd/pureunsoll/mp3/1378362305941.mp3 2013. 9. 7.
유럽 3 프랑크푸르트로, 그리고 개량 단소 공항에 도착하고 일단 와이파이가 되는 까페를 찾아 라임 주스 한 잔을 시켰다. 카메라 대신 사용했던 나의 핸드폰을 충전시켜두고 카카오톡으로 수다를 떨었다. 일기를 쓸까 싶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않고 있기로 했다. 그렇게 머리를 비우고 있다가 여러 SNS를 통해 생존 신고를 하고 자리에 일어나니 10시 30분이었다. 이륙까지 한 시간 남았다. 나는 탑승 게이트 앞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정말 셨지만 좋았던 라임주스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멀티탭의 광경 게이트 앞에는 사람이 많았고 남은 의자가 많지 않았다. 나의 짐은 배낭 1개, 크로스백 1개로 간단했지만 의자에 앉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멀리 떨어진 의자로 갈 수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안가 지루함을 느껴 가방 안에 있는 단소를 꺼냈다. 주.. 2013. 7. 17.
유럽 2 호치민 여행 기내식을 먹은 후 수다를 조금 떨다가 잠을 잤다. 나도 밤을 새웠고 그 형도 밤을 새운 상태라 둘 다 아주 곯아떨어졌다. 정신없이 자다보니 금방 호치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행기를 내리자 더위가 아주 강렬하게 느껴졌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탔는데 습식 사우나 같이 뜨거웠다. 금방 도착해서 망정이지 조금만 더 오래 탔으면 땀범벅이 될 뻔 했다. 호치민 공항. 덥다. 입국 심사를 하는데 내 비행기표 2장을 보여줬다. 나는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전에 여기서 잠깐 여행한다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직원은 나보고 환승은 한 계단 위로 가야한다면서 나를 자꾸 위로 올려 보내려고 했다. 그러자 먼저 입국 심사를 마친 형이 나보다 능숙한 영어로 직원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 대화의 중간에 ten dollar.. 2013. 7. 15.
유럽 1 비오던 날 6월 29일. 비가 온다. 어차피 일정은 널널하기에 비오는 날까지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까페에 들어가서 따듯한 라떼 한 잔을 시키고 노트북을 꺼냈다. 노트북에 표시된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30분. 사실 지금은 오전 10시 30분이다. 나는 한국과 시차가 7시간이나 나는 프랑크푸르트에 와있기 때문이다. 라떼는 2유로. 싸다고 생각했다. 맛도 뭐 그럭저럭 괜찮다. 거품이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그냥 거품이다. 비오던 날의 프랑크푸르트 출국 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다. 유럽에선 비가와도 보통은 흩날리는 정도로 오기에 우산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단다. 그래서 난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물론 한국의 비는 굵어서 옷이 젖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아 비를 맞으며 다닐 만 했다. 공항 리무진을 타기 위해 신림역.. 2013. 7. 9.
말레이시아 13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KL 타워(KL menara tower) 자고 일어나서 친구와 오늘의 일정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고 호텔을 나왔다. 오늘의 일정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를 보고 KL 타워를 올라간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를 KLIA까지 전송하고 카우치서핑의 호스트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수리아(Suria) KLCC 쇼핑센터는 같은 곳에 있고 거기서 KL 타워까지 그리 멀지 않게 보였으므로 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드디어 LRT를 탄다! 빠르고 편한 LRT! Mid valley에서 KTM을 타고 KL Sentral까지, 여기서 KLCC까지는 LRT를 타고 가면 된다. 이제 쿠알라룸푸르의 전철도 익숙해져서 척척 잘했다. KLCC에 도착한 후 역에서 나오니 바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였다. 야경.. 2013. 6. 19.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 말레이시아의 대중교통은 버스, 전철 그리고 택시 이렇게 3가지로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철은 쿠알라룸푸르에만 잘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 30분 정도 타고 가야하는 유명한 역사도시 말라카(Melaka)도 버스만 있었다. 내가 주로 여행한 곳은 쿠알라룸푸르였으니 그곳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설명해야 할 것 같다. 버스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단지 노선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나 같은 경우는 묵었던 현지인형이 자세히 알려줘서 타고 다녔지만 그런 일이 없는 한 추천하지 않는다. 버스에 방송이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알아서 내려야 한다. 난 이걸 못해서 3시간 동안 종점을 왔다 갔다 한 적이 있다. 버스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버스를 타면.. 2013. 6. 18.
카우치서핑 (Couchsurfing) 카우치서핑(http://couchsurfing.org/)은 2004년에 미국 보스턴에 살던 대학생 케이시 펜턴(Casey Fenton)이 만든 여행자 네트워크다. 우리나라말(?) ‘소파’를 의미하는 카우치(couch)와 파도타기를 의미하는 서핑(surfing)을 합친 말로 직역하자면 ‘소파 파도타기’ 정도가 되겠다. '현지인집의 잘 수 있을 만한 소파 찾기'면 올바른 의역일까? 카우치서핑은 여행자(surfer)에게는 무료로 숙박을, 현지인(Host)에게는 외국인 친구의 방문을 연결한다. 카우치 + 서핑 카우치서핑의 최고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무료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을 무료로 해결할 수 있게 한다니! 정말 훌륭하다. 카우치서핑 자체도 무료로.. 2013. 6. 18.
말레이시아 12 바투 동굴(Batu caves) 쿠알라룸푸르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동굴로 인도를 제외하면 규모가 가장 큰 힌두교의 성지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힌두교 성지보다는 야생원숭이가 궁금해서 바투 동굴을 찾았다. 여러 글에서 본 것처럼 야생원숭이가 막 돌아다닌다. 호기심 많은 원숭이, 공격적인 원숭이, 새끼를 달고 다니는 원숭이, 덩치가 커서 고릴라 같은 원숭이 등 다양한 원숭이들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 바투 동굴 가는 법은 간단했다. Mid valley에서 KL Sentral까지 간 다음, 열차를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서 내리면 되었다. 전철에 탑승하고 자리에 앉아 창문을 보니 새로운 여행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가끔씩 잃어버린 폰이 생각나면 상실감에 젖기도 했지만. 여하튼 그렇게 청승을 떨다보니 종점인 Batu caves에 금방 도착했다. .. 2013. 6. 13.
바이로이트 가는 법 자유로운 클래식 공간까칠한 클래식http://www.kkacl.com/ 바이로이트는 바이에른 지방의 소도시이고 가장 가까운 도시는 뉘른베르크가 있다. 근처 주요 5도시(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뮌헨, 프라하, 라이프치히)에서 바이로이트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을 법한 도시들. ①뉘른베르크 -> 바이로이트 뉘른베르크 중앙역(Nürnberg HBF) -> 바이로이트 중앙역(Bayreuth HBF)17유로, 56분 소요 (1시간마다 출발) ②프랑크푸르트 -> 바이로이트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BF) -> 뉘른베르크 중앙역(Nürnberg HBF)50유로, 2시간 6분 소요 (1시간마다 출발)뉘른베르크 중앙역(Nürnberg HBF) -> 바이로이트 중앙역(Bayreu..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