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103 습작 62번 어제 완성한 곡. 마음에 들락말락한다. 여러 설명을 덧붙였는데 다시 지웠다. 스스로 너무 방어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손이 10도 정도의 길이면 치기 편할 것 같다. 나는 겨우 9도라서 연습한다면 고생할 것이다. 참고로 '도'는 음정 단위이고 손이 10도라는 말은 피아노 건반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레'미' '도'와 '미'를 한 손으로 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 6. 23. 습작 26번 날짜를 적을 때도 있고 안 적을 때도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2011년 12월 18일에 쓴 곡이다. 습작 25번부터는 피아노 없이 오선지와 연필만 가지고 썼는데, 이 곡은 그렇게 곡을 쓴 초기의 곡이 되겠다. 첫 글에 밝히긴 했지만 이 곡을 왜 첫 곡으로 올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2012. 6. 22. 어려운 첫 글 이 글은 첫 글을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생각보다 나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첫 글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이유는 아마 나의 완벽주의가 한 몫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좋은 글이 나오기는 쉽지 않은가 보다. 앞으로 계속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릴 텐데, 쓰면 쓸수록 늘지 않을까. 조급해 하지 않고 그리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올려야겠다. 2012. 2. 9. 이전 1 ··· 273 274 275 276 다음